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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화재로 반려동물 15마리 숨져
- 작성일2023/05/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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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연기를 마신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의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반려동물 15마리가 숨졌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집 안으로 진입했고 고양이 15마리와 개 4마리 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대원이 산소 공급·CPR(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 고양이 3마리와 개 2마리는 소생했지만, 고양이 12마리와 개 2마리는 끝내 숨졌다. 구조된 5마리는 수영구청에 인계됐지만, 이 중 개 1마리는 치료받다 숨졌다고 구청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화재는 아파트 내부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집주인은 유기동물 등을 입양해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펫헬스(http://www.pethealt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