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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선착순 지원... 반려묘도 가능해
- 작성일2023/03/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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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반려동물 대상 올해 1만 3000여 마리 모집
지난 1일, 서울시가 반려동물의 유실 예방에 효과적인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반려묘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1만 3000여 마리 한해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하는 서울지역 내 410여 개 동물병원에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 1만 원 지불 후 마이크로칩을 통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 내장형 동물등록칩을 넣고 있는 한 반려견 (사진 = 서울시 제공)
지난해까지는 법적 등록대상 동물인 반려견만 지원했으나, 올해는 시범등록 추진 중인 반려묘도 지원하며,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만~8만 원 수준이나,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은 1만 원에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내장형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소재 41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억 3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동물판매업소(펫숍)에서 반려견 분양 시 판매업소가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 후 분양하게 되어있는데, 이 경우에도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따라 1만 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이에 서울시는 동물판매업소에서 반려동물을 분양하고자 하는 시민도 가급적 내장형 방식으로 동물등록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의무사항”이라며, “시 지원으로 서울시민들은 3월부터 1만 원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동물등록에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참여 동물병원은 ‘서울시수의사회 콜센터(070-8633-28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출처 : 한국반려동물신문(http://www.pe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