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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지원센터, 국내 첫 뇌전증 환자용 도우미견 분양
- 작성일2023/0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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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 발작 시 신체 보호·위기상황 알림 등 역할 도맡아
▲ 뇌전증 환자용 도우미견 국내 첫 분양. (사진 = 뇌전증지원센터 제공)
보건복지부 지정 뇌전증지원센터(센터)가 16일 국내 첫 뇌전증 환자용 도우미견을 부산에 거주하는 환자에게 무료로 분양했다고 밝혔다.
뇌전증은 뇌에서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전기파가 뇌 조직을 타고 퍼저나가며 경련성 발작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본디 간질이라는 병명으로 불리다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0년 뇌전증으로 질병명을 변경했다.
센터는 도우미견인 릴리가 뇌전증 환자에게 위험 상황이 발생할 시 크게 짖어 주변에 알리고, 경련 발작으로 환자가 쓰러질 때 환자의 몸 밑으로 들어가 신체 손상을 막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릴리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서 약 10개월 동안 훈련을 거쳐 분양에 성공했다"며 "뇌전증 도우미견을 통해 뇌전증 환자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반려동물신문(http://www.pe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