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및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 정착 분위기 조성

▲ 인천 연수구청. (사진 = 연수구청 제공)

인천 연수구가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등 3대 추진전략과 방안을 담은 동물복지 기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오는 4월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 개정을 앞두고 국내·외 동물복지 정책 동향과 연수구 여건을 비교·분석해 담아낸 것으로, 연수구는 최근 2년간 지역 내 구조·보호 대상의 유유실·유기동물 수가 24% 감소하고 있지만 펫 에티켓 등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의 증가로 동물 관련 민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수구는 2022년 10월 동물복지 관련 정책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구청 내 전담팀을 신설 운영하고 민관 협업체계 구축 및 온·오프라인 공간 발굴로 효과적 정책 추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이어 국내·외적으로 동물보호라는 수동적 개념이 아닌 동물의 안전과 본래 습성을 고려한 복지 요소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동물 복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반려동물의 건강 돌봄 지원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동물등록제 및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로, 구체적 과제는 △동물 이미지를 활용한 친근감 있는 사업 홍보 △주민 참여 SNS 이벤트 △동물복지 원스톱 정보 서비스 등 지역 내 동물복지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환경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연수구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수립된 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보완하고 동물복지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락한 도시환경에서 안전한 공존과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반려동물신문(http://www.pe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