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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 시험, 2월 26일 치른다
- 작성일2023/02/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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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증가세에 동물 간호 전문 인력 필요성 증가
2022년 1회 시험 2311명 동물보건사 자격 취득
▲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 없습니다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새로 도입, 같은 해 2월 첫 자격시험을 치른 국가자격인 ‘동물보건사’의 제2회 시험 시행계획을 6일 공고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간호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신설된 국가자격으로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 사람으로, ‘동물의 간호 업무’와 ‘동물의 진료 보조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다.
동물보건사가 수행하는 업무는 △ 동물의 간호 업무인 동물에 대한 관찰, 체온.심박수 등 기초 검진 자료의 수집, 간호 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와 △ 동물의 진료 보조 업무인 약물 도포, 경구 투여, 마취.수술의 보조등 수의사의 지도 아래 수행하는 진료의 보조로 기존 동물병원에서 수의테크니션 또는 동물병원 간호사로 칭해지던 인력의 업무에 해당한다.
지난해 동물보건사가 국가자격으로 인정된 이후 각 대학에서도 동물보건학과를 신설, 본격적인 동물보건사 양성에 나섰다. 동명대학교, 원광대학교, 인재대학교 등이 다수 대학에서 동물보건학과 또는 반려동물보건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동명대학교는 경남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수의대를 운영하고 있는 경상대학교와 협력해 반려동물보건학과의 교과 과정을 수립, 높은 전문성을 확보해 직무 수행 능력 향상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이번 2023년도 제2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2월 26일 일요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기초동물보건학(동물해부생리학, 동물질병학, 동물공중보건학, 반려동물학, 동물보건영양학, 동물보건행동학), 예방 동물보건학(동물보건응급간호학, 동물병원실무, 의약품관리학, 동물보건영상학), 임상 동물보건학(동물보건내과학, 동물보건외과학, 동물보건임상병리학), 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수의사법, 동물보호법)의 4개 과목으로 3시간 50분에 걸쳐 치러지며, 응시자는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2907명이 응시해 2311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2회 시험에서는 응시자 및 합격자 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합격자 2311명 중 2065명이 국가자격 시험 신설 전 동물병원에서 동물 간호에 관한 업무에 일정 기간 이상 경력을 쌓은 사람들에 적용해준 특례로 시험에 응시한 인원으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15곳 학교를 졸업하고 시험을 치른 일반 응시자는 246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출처 : 한국반려동물신문(http://www.pet-news.or.kr)